[목차]
1. 센터 소식
2. 도서관 이모저모
3. 행사 및 수업 안내
4. 안내사항
5. 게시판
6. 읽을거리/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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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소식
이 밤의 끝을 잡고~ 12월 도서관의 날 & 봉사자의 밤👨👩👧👦
2025년 마지막 도서관의 날이 열렸습니다
한해의 마지막 도서관의 날에 모인
여러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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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봉사자의 밤🕯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던 봉사자의 밤입니다
이번에는 한해동안 봉사해주신 봉사자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인라이온스클럽의 이진종 회장님이 직접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이외에도 한해동안의 이야기를 봉사자끼리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멀리 한국에서 오신 사물놀이의 대가 선생님도 찾아와 주셨답니다
멀리까지 와주신 분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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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주신 만찬 🎂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는 음식들을 진영님과 봉사자님들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오늘 주인공은 한해 동안 고생하신 봉사자들이기에 메뉴는 사전에 봉사자들이 말씀 주셨던
치킨! 떡! 이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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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무 마스코트 대회 🏅
12월 도서관의 날에 캘거리 한인 문화 센터와 한나무 도서관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될 4분의 쟁쟁한 경쟁이 오프라인으로도 치뤄졌답니다!
과연 누가 도서관을 대표할 마스코트가 됐을까요(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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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한나무 마스코트의 우승자는 "한그루" ❤️
캘거리 한인문화센터&한나무 도서관의 마스코트 공모전의 결과로써
최종 우승자는 한그루가 되었습니다 👏
허나
나머지 캐릭터들도 너무 좋기에 저희 소식지팀에서는 모두 다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시상식은 1월 도서관의 날에 할 예정이며 입상한 한그루, 코리나, 도리를 응모해주신 분들에게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참여해주시고 선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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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센터를 이끌어갈 임원분들을
기존 봉사자 분들 중에서 충원모집해보려 합니다!
임원분들은 봉사자분들의 역할과 동일하지만
센터가 나아가는 방향을 설정할수 있어
센터 혹은 한인 사회에 원하는 비젼이나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센터 메일이나 개인 톡으로 연락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좋은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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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핫한 팝업스토어 절찬 운영중 ☃️
도서관이 멀어서 고민이시라구요?
도서관과 협력하는 한인 업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도서관의 첫번째 팝업스토어인 willow cake&bake 또한 절찬 운영중이랍니다!
<봉사자 분들의 희망 팝업 장소를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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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해도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한해 동안 수고해 주신 봉사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센터와 도서관이 북적일 수 있는 한해였습니다
오늘 하루 원하는 사람들과 편안하게
2026년을 맞이하시길 바래봅니다
항상 편안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캘거리 한인 문화 센터& 한나무 도서관
회장 김태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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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이 한글교실이 월요일로 문을 엽니다🇰🇷
저희의 간판 수업인 그루터기 한글 교실이 새해를 맞아 월요일로 시간이 바뀔 예정입니다
소수 정예 이기 때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빠른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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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한인 소년소녀 합창단 겨울 방학
저희의 원조 월요일 간판 수업인 한인 소년소녀 합창단을 겨울 방학에 잠시 들어갑니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2026년도를 달려가실 분들은 어서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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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도서관의 날 변경 예정📚
사정상 26년 1월의 도서관의 날은 1월 18일이 아닌 다른 날짜로 변경 예정되었습니다
결정이 나자마자 바로 센터의 카톡방으로 공지드리겠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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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두번째 기부
센터와 도서관의 이름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연말 기부를 합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꼭 일등하지 않아도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주는 '행동력 청소년 장학금'에 금액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다른 곳에 기부를 희망하시는 봉사자님들은 언제든 알려주세요
모두가 희망하는 곳에 희망을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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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검도회🗡️
새해에도 검도는 진행됩니다⚔️
도서관에서 보고 왔다고 연락주시면 무료 체험도 가능하니
검도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연락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캘거리 주짓수🤼♂️
주짓수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끼리 매주 모여서 주짓수를 수련합니다
최근에 레벨업 하신 던코치님 🔥🔥에게 기본부터 같이 배우실수 있으며
Cranston 삼총사 분들과 한겨울 코지한 훈련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꾸도끼 챌린지📚
얼마전만해도 하프도 힘들었던 꾸도끼님은 현재 여러 번의 풀마라폰 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셨을 뿐만 아니라 철인 3종 경기까지 도전하고 계십니다🏅
그 분과 함께 운동, 영어, 중국어, 독서 단식등 각종 챌린지를 함께 진행하면 끝까지 할수 있습니다!!
밑에 링크로 확인해보세요
굳이 프로젝트✍️
본인의 변화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혹은 원대한 계획은 있는대 실현은 안되고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일단 이분의 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굳이 무언가를 해보면서 본인을 변화 시킬수 있는 오현호 작가의 ' 굳이 프로젝트'
제임스네 중고가게🪑
도서관 바로 앞에 중고 가게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도서관을 들리는 겸 제임스네 중고가게도 구경해 보세요
보석 같은 물품들이 즐비해 있답니다
Korean Conversation Community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다운 타운 도서관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연습 할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cc
고유거애니밴드
캐나다로의 쉽고 전통있는 입양 봉사를 찾으시나요?
포켓멍센터
저희의 작은 손길이 어떤 생명들에게는 새로운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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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의 행사와 소식 (feat.ChatGPT)
📍 캘거리 주요 1월 행사 & 추천
🎉 Salute to Vienna New Year’s Concert
🧙♂️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hip of the Ring – In Concert
🏒 Calgary Flames NHL 경기
🎭 Moulin Rouge! The Musical
🎟️ High Performance Rodeo (HPR)
🐻 Servus Tube Park at Win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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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3월 말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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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튜빙(썰매) 체험. Calgary
🏍️ Calgary Motorcycle & Powersport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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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월 30–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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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파워스포츠쇼. Calgary
🎉 Chinook Blast
📅 2026년 1월 – 한국
🇰🇷 공휴일 & 기념일
📍 한국 주요 행사 & 축제
🎆 서울 & 전국 – 새해맞이 행사
🏮 서울 랜턴 페스티벌 (Cheonggyecheon Lantern Festival)
⛸️ 서울광장 아이스링크 등 겨울 놀이
🎵 Seoul Philharmonic New Year’s Concert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등 겨울 축제
❄️ 부산 해운대 북극곰수영대회
🍊 영동 곶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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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2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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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간식 곶감을 즐기는 지역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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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 : 시간을 담은 너를 마음에 묻는다 - 이유진
우리 동네에는 저수지가 있다. 집 뒤편으로 난 산책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어릴 적 동네 아이들이 모여 놀던 만만한 공터 크기의 저수지가 나온다. 그 저수지가 사라진다고 한다. 얼마 전 시에서 개최한 설명회에서 알게 됐다. 저수지 아래쪽에 댐을 세운다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참석한 행사였다.
우리 동네는 2013년 캘거리 대홍수 때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콘도 주차장으로 물이 콸콸 흘러들어 가는 영상이 바이럴을 타고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덕분에 하수도가 역류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보험사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그때부터 시작된 홍수 대책의 일환으로 댐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사실 댐은 임시방편이고, 지하에 파이프를 매설해 빗물과 지하수를 강으로 보내고, 저수지를 메워 홍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 작업이 다 끝나면 댐도 허물 예정이고.
설명회에 모인 동네 사람들은 당황했다. 질문과 항변을 하는 목소리가 떨리고, 갈라지고, 높아졌다. 이 동네에서 10년, 20년씩 살면서 저수지 근처를 산책하고, 애들과 개들을 데려가 주변을 뛰놀게 했던 사람들이다. 마음속에 동네 풍경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저수지가 졸지에 사라진다는 건 청천벽력이었다. 설명회에서는 많은 얘기가 나왔다. 철새들과 검은 송어의 서식지인 저수지의 환경적인 가치, 동네 경관에 기여하는 환경미화적 가치, 이 변화로 인한 집값 하락 가능성을 염려하는 경제적 가치. 여기 더해서 시를 믿을 수 없다, 이제까지 관리도 제대로 안 됐고, 투명한 소통이 없었다, 저수지를 메워야 한다는 보고서에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가 하는 불신.
시는 시대로 치밀하게 답변을 준비했다. 1980년대부터 저수지가 있었는데 왜 이제 없애겠다고 난리인가. 본래 이 저수지는 개인이 농업용수를 조달할 목적으로 만들었고, 그때까지만 해도 시가 신경 쓸 만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개발이 진행되면서 저수지 아래쪽으로 집들이 더 많이 생기고, 기후 변화로 홍수 위험성이 커져 이제 시가 관심을 가질 사안이 됐다. 이 건을 조사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 업체 2곳을 고용해 분석한 결과, 두 곳 모두에서 홍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저수지를 메우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최대한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흙으로 댐을 짓고, 파이프 공사 이후 댐을 허문 다음에는 주민들이 여전히 물을 즐길 수 있도록 실개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명쾌한 해답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기는 역부족이었다. 이 반발의 뿌리에는 감정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두고 쌓인 애착과 추억은 아무리 더 좋은 새것을 주어도 대체할 수 없다. 세상에는 많은 가치가 있고, 그들을 모두 동시에 만족시킬 수는 없기에 우리는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저수지에는 환경적, 경제적, 실용적, 감정적 가치가 있지만, 안전은 이 모든 것에 우선하고 우리는 저수지를 포기해야 한다. 나는 그 결론을 납득하고, 저녁 늦게까지 사람들의 불만을 받아내며 일하는 시 공무원들에 대한 연민을 품은 채 집에 돌아왔다. 문제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고, 실개천까지 복구하겠다는 시에 감사하기는커녕 너네를 어떻게 믿냐, 저수지 없애야 한다는 보고서도 다 구라 아니냐는 사람들에게 약간 환멸이 나기도 했다. 집에 돌아와 이 소식을 전하기 전까지는.
이 동네에서 10년 가까이 살았어도, 산책은 내가 가자고, 가자고 졸라야만 관계 유지를 위한 노역을 한다는 식으로 나가는 두 사람은 저수지가 없어진다는 말에 콧방귀를 뀌었다. 그까짓 거 뭐가 중요하다고. 없어지면 없어지는 거지. 그 순간, 속에서 무언가 왈칵 끓어 넘치면서 설명회의 진상들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저수지가 나에게 어떤 감정적 가치를 가지고 있었는가와 함께. 그 가장자리에 서서 바라보면 햇살이 물결에 부딪혀 부서지고, 한겨울만 아니면 거위와 오리들을 볼 수 있다. 봄이 되면 아기 오리들을 거느리고 수영 연습을 하는 오리 엄마가 정다워 한참을 그 자리에 머무르기도 한다. 저수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집이 나의 드림하우스다. 밀리언하우스에 살면서 넓은 집을 청소 및 관리하고 싶은 의욕은 없지만, 그 집만큼은 탐이 난다. 베란다에 의자를 두고 앉으면 저수지를 실컷 구경할 수 있을 테니까. 주변의 풀과 나무, 하늘이 저수지에 퐁당 담긴 풍경은 지금 내 폰 배경화면이다.
그 가치는 실재한다. 남들이 보지 못해도, 실감하지 못해도. 때로는 내 진심을 알기 위해 외부와의 충돌이 필요하다. 진심을 깨달은 덕분에 비로소 저수지를 제대로 애도할 준비가 됐다. 취업 준비하면서 쓰라린 고배를 마실 때나, 첫 출간 계약을 하고 뛸 듯이 기쁠 때나 언제나 함께 했던 저수지.
네 안에 내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듯이 너는 내 마음에 언제까지나 우리 동네 풍경으로 남아있을 거야. 내가 기억하는 한 넌 사라지지 않아. 나의 저수지, 우리의 저수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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